로그인

목자/설교 이야기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 5:1-9) - 2

  오늘은 요한복음 5장 1절로 9절을 본문으로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합니다.


  오늘 본문의 38년 된 환자는 스스로 걸어들어갈 수 없음에도 가망없는 희망이라도 바라며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를 알지도 못했고, 유대공동체 안에서 내침을 받지 않으려 예수를 고발하기도 했습니다(5:15). 


  주님은 이 일로 유대인들에게 박해를 받기 시작합니다. 마치 이 사람이 고발하길 바라는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5:14), 죄를 짓지말라 말씀하십니다.


  병으로 고통받고, 그것이 죄라는 사회적 인식에 버림받고, 심지어 미신과 같은 나음이 자신의 입장에서는 불가능함에도 매달리는 이 사람. 이 사람에게 주님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는 단어는 복음서에서 부활을 상징하는 단어입니다. ‘걸어가라’는 단어는 자신이 치유받았음을 입증하는 행위입니다. 거기에 ‘네 자리를 들고’라고 말씀하시며 안식일에 일을 하면 안된다는 유대인의 이해를 넘어선 당신의 사랑과 은혜를 확증하십니다.


  비록 그가 주를 모를지라도 주님은 다시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그가 주를 고발할지라도 주님은 그 길을 가십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보편적 은혜’의 본문입니다. 그 은혜는 우리의 인식 넘어있습니다. 그 은혜에는 문턱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 사람과 같이 주께 은혜를 입고도 날마다 그를 모르고 고발할지 모르지만, 이 자체가 은혜의 증거입니다. 주님은 날마다 우리를 다시 만나시며 우리를 인식의 부활로 이끄십니다.



1. 오늘 본문에서 복음서의 내용과 다른 특이점이 발견했다면 이야기 나눠봅시다.


2. 지난 몇 주간, 요한복음을 나누었습니다. 왜 이 본문만 명절이 특정되지 않았는지 이야기 나눠봅시다.


3. 주님을 모르고, 나음을 입었음에도 고발까지 한 이사람을 주님은 왜 고쳐주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