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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설교 이야기

성령강림 후 열 한 번째 주일 교부 주해 - 누가복음 13:10-17

<성령강림 후 열 한 번째 주일 교부 주해 - 누가복음 13:10-17>

13, 10 - 17 :
이 여자에게 일어난 일을 통해 우리는, 경건해지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고 죄를 지은 자들은 쉬이 사탄의 지배 아래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사탄은 자기 수중에 들어온 자들을 질병으로 괴롭히기도 합니다. 그는 사람이 괴로워한느 것에서 기쁨을 맛보는 무자비한 자니까요. ... 저주받은 사탄은 인간 육신의 모든 질병을 일으키는 근원입니다. 아담이 죄를 지은 것도 사탄때문이고, 그 결과 우리의 육신이 병에 걸리고 썩는 몸이 되었습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누가복음 주해')
실상 굽어있는 것은 그 여자의 영혼이었습니다. 그 영혼은 땅을 향해 굽어있어서 하늘의 은총을 받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를 보시고 말씀을 건네셨지요. 여자는 곧바로 세속의 짐을 내려놓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탐욕에 짓눌려 허덕이는 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11,28)' 여인의 영혼이 다시 숨을 쉬게 되었고, 둘레 흙을 파서 거름을 주고 깨끗하게 가지 친 포도나무처럼 똑바로 섰습니다. (암브로시우스 '육일 창조')
주님께서는 당신의 고귀한 의지로 질병을 물리치십니다. 또 당신 손을 여자에게 얹기도 하셨지요. 그러자 그 여자가 즉시 똑바로 일어섰다는 것 아닙니까? 또한 이로서 우리는 그분의 거룩한 육신에 하나님의 권능과 행위가 들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일부 몹시 불경스런 자들의 말처럼, 어떤 다른 아들의 몸이 아니라 그분의 육신이었습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누가복음 주해')
인류 전체가 이 여자처럼 땅을 향해 등이 굽어있었습니다. ... 악마와 그의 부하들이 남자와 여자의 영혼을 땅으로 굽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잠시 있다가 사라질 세상 것들에 몰두하여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한 것입니다(골3,1 참조). 이제 주님께서 열여덟 해나 사탄에게 묶여있던 여자에게 말을 건네시어 바야흐로 여자가 풀려나게 되었는데, 그날이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부당하게도, 사람들은 여인을 똑바로 서게 하신 주님을 비난했지요. 그러니 이들이야말로 땅을 향해 등이 굽은 자들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들은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세우신 뜻(출20,8-11 참조)을 알지 못하고, 땅에 묶인 마음으로 그것을 지켜왔습니다. 문자적으로나 물질로는 안식일 성사를 지켰지만 안식일의 영적 의미를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설교집')
안식일은 장차 있을 휴식의 날의 표상이며, 선행이 아니라 악행을 멈추는 날인 것을 이해하지 못한 회당장은 안식일에 병을 고쳐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받은 명령은 죄의 짐을 지지말고 선행을 쌓아, 죽음 이후에 미래의 안식일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암브로시우스 '누가복음 해설')
그 여자가 한 일이라곤 치율르 받은 것 뿐이었습니다. 그대들이 화를 내는 진짜 이유는 안식일 때무이 아니오. 그리스도께서 공경받고 하나님으로 흠숭받으시는 것을 보고는 극도로 흥분하여 분노하고 질투에 눈이 멀었던 것이오. 그대들은 속마음은 숨기고 다른 구실을 대고 있소. 거짓 구실을 잘 아시는 주님께서는 그대들의 잘못을 정확히 집어내셨소. 위선자, 속이는 자, 진실하지 못한 자라는 그대들에게 딱 맞는 호칭을 내리셨소.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누가복음 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