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목자/설교 이야기

성령강림 후 열 두 번째 주일 교부 주해 - 누가복음 14:1, 7-14

<성령강림 후 열 두 번째 주일 교부 주해 - 누가복음 14:1, 7-14>

14, 1 :
먼저 그리스도께서는 수종 앓는 사람을 고쳐주십니다. 육체적으로 방탕한 생활이 그의 영혼을 억누르고 영의 빛을 꺼뜨렸던 것입니다. 그런 다음 그리스도께서는 겸손을 가르치십니다. 잔칫상에서 높은 자리에 앉으려는 사람들의 욕망을 부드러운 말로 가라앉히십니다. 거칠게 강요하는 대신 인간적으로 설득하시고, 이성으로 설득의 효과를 더 크게 하시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음으로서 교만의 벌하셧지요. 그분은 더 나아가 여기에 인간성을 연관시키십니다. 가난하고 나약한 이들과 연관된 말 일 때는, 주님의 표현이 조금 달라집니다. 관대한 손님 대접으로 상을 받게 될 사람들에게도 탐욕의 경향이 있습니다. (암브로시우스 '누가복음 해설')
지위가 높은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했습니다. 예수님꼐서는 그들의 속셈을 아셨지만 초대에 응하여 그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셨지요. ... 궁핍한 자에게 자비와 친절을 베푸는 것을 결코 금하지 않는 안식일법의 본질을 새삼 깨닫게 합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누가복음 주해')
안식일에 자비 베푸는 일을 율법이 금한다면, 어째서 그대들은 우물에 빠진 이를 건져내는 것입니까? ... 만유의 하나님께서는 친절을 멈추시는 법이 없습니다. 그 분은 선하시며 당신 백성을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누가복음 주해')

14, 7-14 :
여러분 가운데 남들보다 윗자리에 앉고 싶은 사람은 그 자리를 하늘의 명으로 얻을 것이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명예로 관을 쓸 일입니다. 그는 마땅히 빛나는 덕행으로 다른 사람들을 앞서야 합니다. 덕행의 법칙은 뽐내지 않고 자기를 낮추는 마음입니다. 겸손이지요. 복된 바울 사도는 가장 소중하게 여길 덕목으로 겸손을 꼽았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성인의 길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겸손을 사랑하라'고 썼지요.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누가복음 주해')
그대가 그대를 들어높이면 하나님께서 그대를 끌어내리실 것입니다. 그대가 그대를 끌어내리면 하나님께서 그대를 들어높이실 것입니다. 사람이 한마디도 보태거나 뺄 수 없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설교집')
하늘과 땅을 오르내릴 수 있는 야곱의 층계는 우리가 들어 올려지거나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인생여정을 나타냅니다(베네딕도 '수도규칙')
가난한 이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한 데 대한 보상을 언제 받겠습니까? 그 보상은 하나님께서 하시던 모든 일을 쉬시고 거룩한 날로 삼으신 이렛날, 곧 나라의 때에 주어질 것입니다. 그날이야말로 의임들의 참된 안식일, 지상의 일을 하지 않아도 되며 하나님께서 차려주신 온갖 맛난 음식으로 배불리 먹는 날입니다. (이레니우스 '이단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