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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설교 이야기

성령강림 후 열 세 번째 주일, 교부 주해 - 누가복음 14:25-33

<성령강림 후 열 세 번째 주일, 교부 주해 - 누가복음 14:25-33>

14, 25-33 :
그 분은 제자들을 영원한 나라로 부르시려고 당신 몸을 낮추셨습니다. 또한 그들을 형제라고 부르셨지요. 그 나라는 모든 인간관계를 넘어섭니다. 거기에는 "유다인도 그리스도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도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갈 3:28, 골 3:11)" 그 나라에서 살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람들을 미워할 것이 아니라, 이승의 삶을 받쳐 주는 지상의 관계들과 출생으로 시작해 죽음으로 끝나는 일시적인 삶을 미워해야 합니다. 이것들을 미워하지 않는 사람은 태어남도 죽음도 시집 장가도 없는 다른 생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주님의 산상설교')
이 미움은 우리를 한 눈 팔지 않도록 함으로서 경건의 덕을 가르치고 남을 해치려는 궁리를 하지 못하게 합니다. ... 우리는 이 말씀에 동의하여 물로 세례를 받으며, 그 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어 묻힐 것을 약속하지요(대 바실리우스 '세례론')
그 분께서 당신을 낮추시고 매 맞으시고, 나아가 십자가의 죽음에까지 이르셨음을 깊이 묵상하십시오(아우구스티누스 '서간집')
야고보와 요한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아버지와 배를 버렸습니다. 주님을 위해 가족과 직업과 사업체를 모두 버려야 함을 입증했습니다. 마태가 세관 아에 앉아있다가 부름받는 일이나, 제자에게 아버지를 땅에 묻을 시간조차 허용되지 않은 일도 그 증거입니다(터툴리안 '우상숭배')
영광스럽고 흠 없는 삶을 살기로 선택한 사람은 먼저 충분한 열성을 쌓아두어야 합니다. ... "우리의 전투상대는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권력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령들입니다(엡 6:12)"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누가복음 주해')
큰 뜻을 품었으면 결실을 보고, 하나님의 계명을 끝까지 지켜 그분의 일을 완수하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지요. 돌 하나로는 탑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계명 하나 지킨다고 영혼의 온전한 성숙을 이룰 수 없습니다(니사의 그레고리우스 '동정성')
육적인 유대와 세속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는 우리의 목적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는 우리의 생활방식대로 사는 다른세계로 옮겨옵니다. 사도는 "그러나 우리는 하늘 시민입니다(빌 3:20)"라고 했지요(대 바실리우스 '긴 규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