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목자/설교 이야기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눅 14:25-33) - 2

  오늘은 누가복음 14장 25절로 33절을 본문으로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으로 향해 가시는 주님께서 자신을 따르던 이들을 향해 하신 말씀입니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때론 치욕을 감내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두고서라도 따르는 쉽지않은 길입니다. 주님은 이미 자신의 삶을 통해 그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또한, 제자의 삶은 고민하는 삶이어야합니다. 망대와 전쟁의 비유를 통해서 주님은 제자로서 살아갈때 고민해보라 말씀하십니다. 


  이 고민은 본질과 목적에 잊지 않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망대는 다 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쟁은 전쟁 그 자체보다 살아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신앙이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끊임없이 돌아보며 우리 본질을 잊지 않는데 있습니다.

 

  당시 시대 사람들은 이 본문을 읽을 때, 또 다른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첫째, 당시 해롯의 실패한 건설계획(성전)이 있었으며, 수많은 예산으로 완공되긴 했으나 결국 이것은 로마에 의해 폐허가 되면서 영원히 실패합니다. 둘째, 이스라엘에게 전쟁과 적은 단 하나 로마이며, 만약 이스라엘이 자신의 종교와 정치적 목적에서 다른 차원으로 이동했더라면 로마로부터 멸망이 있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오늘 본문의 마지막 절은 33절은 ‘너희 중 너희의 차원에서 중요한 것(소유)을 버리지 못하면’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매몰되어있는 그 무엇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제자가 되지 못하는 동시에(33절), 소금처럼 버려질 것(34-35절)이라 말씀하십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마차 바퀴가 아무리 살이 많고, 원에 가깝고 훌륭하더라도 그 중심부에 구멍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고 말이죠. 우리는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면서도 혹,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살아가고 있진 않은지 고민해보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우리는 소유를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찾는 것입니다. 


1. 가족을 미워한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설교를 생각하며 이야기해봅시다.


2.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제자)이란 무엇인지 설교를 생각하며 이야기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