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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설교 이야기

성령강림 후 열 일곱 번째 주일, 교부 주해 - 누가복음 17:5-10

<성령강림 후 열 일곱 번째 주일, 교부 주해 - 누가복음 17:5-10>

17, 1-2 :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란, 믿는 이로 하여금 예수님을 고백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누가복음 주해)
'불행하여라, 그러한 일을 저지르는 자!'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란, 성도를 유혹에 빠지게 하고, 조심스러운 이들을 피곤하게 하며, 조심스럽지 못한 사람을 넘어지게 하고, 모든 일을 어지럽히고, 혼란에 빠뜨리는 일입니다. 이 구절은 주님께서 당신의 수난에 대한 사람들의 험담을 두고 하신 말씀이 분명합니다. (페트루스 크리솔로구스 '설교집')
죄짓게 하는 일이 있어서 죄가 생겨나므로 죄짓게 하는 일이 곧 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두 많은 실수를 저지릅니다(약3:2)' 저는 파멸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실로 한 가지 일이 아니라 많은 잘못을 범했습니다. (히에로니무스 '펠라기우스파 반박')

17, 3-4 :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벌을 받으며 괴로워하는 부자이야기에 이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자들을 용서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참으로 적절합니다. 절망이 한 사람을 죄악에서 소생시킬 수 없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암브로시우스 '누가복음 해설')
육신의 병을 한두 번 치료해주고 마는 것이 아니라 몇 번이라도 아플 때마다 치료해주는 의사들을 본받아야합니다. ... 우리 모두가 부족한 존재임을 알고서 다른 사람의 짐을 져 줌으로서 그리스도의 율법을 완수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갈 6:2)입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누가복음 주해')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적절한 표현입니다. 사람에게 죄 짓는 것과 하나님께 죄 짓는 것은 다르기 때문(삼상 2:25)입니다. ... 불신앙과 작은 잘못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모르고 저지르는 잘못이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그때마다 책망하여 실수는 바로잡고 나쁜 습관이 굳어지는 것을 막아야합니다. (암브로시우스 '누가복음 해설')

17, 5-6 :
믿음은 부분적으로는 우리에게 달려있는 동시에 거룩한 은총의 선물입니다. 믿음의 시작은 우리에게 달려 있고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가운데 유지되는 것이지만, 그러기 위해 필요한 확신과 힘은 거룩한 은총에서 옵니다. ... 믿음을 통해 우리에게 오는 힘은 하나님의 힘입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누가복음 주해')
겨자씨 한 알은 아주 작아 보입니다. 그러나 겉모습은 참으로 보잘것없어도 맛은 이보다 강한 것이 없지요. 이것이야말로 교회가 지닌 신앙의 뜨거운 열정과 내적 힘을 나타내는 것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아우구스티누스 '설교집')

17, 7-10 :
사도들은 믿음을 통해 드러낼 수 있는 능력들보다 주님과의 주종관계를 더욱 마음에 새겨야합니다. (암브로시우스 '누가복음 해설')
믿음을 통해 영광을 구하면 믿음이 주는 은전을 잃어버리며, 주님의 종들을 쓸모없는 이로 만듭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창세기 강해')
그대는 복종해야 하는 종임을 아십시오. 그대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앞자리에 내세워서는 안됩니다. 은총을 감사할 줄 알아야하지만, 본성을 간과하지 마십시오. (암브로시우스 '누가복음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