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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설교 이야기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 본문(눅 23:33-43) 성화이야기

<교회력 성화 이야기>

이번 주 교회력 본문(눅 23:33-43) 그림은 다섯 가지입니다.






첫 번째 성화는 안드레야 만테냐(Andrea Mantegna)의 'Crucifixion, 1457-1459''입니다. 성 제노성당의 목판 유화이구요. 르네상스 전기의 대가였던 만테냐의 그림으로 역삼각형 구도의 불안함과, 청명한 하늘의 무상함. 그리고 좌우 강도의 대비된 명암과 그 아래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울립니다. 왼편 강도는 어두운 명도의 모습과 예수를 죽인 로마병정들이 아래에 위치하고 있고, 오른편의 강도 아래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요한, 막달라 마리아가 위치하며 밝은 명도를 보이며 비교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성화는 빛의 화가 렘브란트(Rembrandt van Rijn)의 'The Three Crosses, 1653' 중 첫번째 스케치입니다. 찾아보면 네번째 스케치까지 있는데요. 저는 그 중 빛과 어두움을 가장 대비되게 스케치한 첫번째를 골랐습니다. 반대로 네번째 스케치는 렘브란트가 힘들때 그린거라 가장 어둡게 그리기도 했어요.







세 번째 성화는 제 성화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제임스 티소(James Tissot)의 'pardon of the good thief, 1886-1894'입니다. 






네 번재 성화는 제임스 티소(James Tissot)의 'What our Savior saw from the Cross, 1886-1894'입니다. 사실 수많은 십자가 처형에 관련된 성화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 성화를 좋아합니다. 예수께서 보신 십자가 아래 수많은 인간군상들. 






다섯 번째 성화는 혹 특이한 거 좋아하실 분 계실까해서 올립니다. 운보 김기창 선생님의 '십자가에 못박힘, 1952-1953'이란 성화입니다. 운보께서 군산에서 1952년 전쟁의 절망 속에 예수님의 생애 30점을 그렸는데, 그 중 한 점입니다.